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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황에도 직진…장인화號, 배터리 소재 투자 '굳히기'
작성자 작성일 2024.05.24
조회수 145

포스코그룹이 전기차 시장 부진에도 이차전지소재 사업 투자 규모를 유지하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 성장성에 중점을 두고, 향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몰두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지난 21일 세종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및 천연흑연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이차전지소재 기술개발 현황과 경영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장 회장은 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꼭 가야하는 방향으로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이차전지소재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3월 이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 사업에 두고 '신사업 중 가장 잘하는 사업'이라고 평가하며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특히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쌍두마차'로 표현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사업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질문에도 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차세대 소재 개발과 가격·품질 경쟁 우위 확보로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관건"이라며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이 포스코그룹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뒤 100일간의 현장 경영에 돌입하고 이차전지소재와 원료 사업회사를 여러 차례 찾았다.

취임 직후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을 시작으로 4월에는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공장,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리튬솔루션 등을 방문했다. 이는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반영한 행보로 분석된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CAPEX(설비투자비용)으로 2조8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투자 금액인 1조3662억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침체)로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1조1384억원, 374억원을 거두는 데 그쳤지만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양극재·음극재 생산 능력을 각각 연산 100만톤, 37만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같은 해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에 더해 글로벌 양극재 시장 점유율 20% 달성 목표 역시 변동 없이 유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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