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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전략토론회
작성자 작성일 2019.10.25
조회수 223

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전략토론회

 

항만 여건 변화 따라 잡지 못하면, 광양항 미래 없다
해운사, 선박대형화 급속

24열 크레인 교체 시급
스마트항만·자동화터미널
장기계획으로 구축 추진
해수부, 세계 5위항 가능
정인화,“예산 마련 앞장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돼야 할 조건들이 산적해 있지만 글로벌 해운경기 불황과 맞물려 정부의 투-포트 정책·지원 표류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최근 세계 해운선사와 항만의 여건 변화 동향이 선박의 대형화로 인해 요구되는 항의 규모와 하역 규모 확충은 물론이고, 자동화 터미널의 급속한 증가 등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광양항의 미래는 없다는 게 항만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나가 광양항은 자족형 화물 창출이 가능한 배후단지 개발과 컨부두 시설 및 항만물동량 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세계적 선사들이 요구하는 하역 규모 및 항 규모를 갖출 수 있는 투자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 같은 내용은 정인화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여수항만공사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상공회의소, 해양수산부,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공동주최한 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전략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정책 표류와 세계적 해운경기 침체를 벗어날 수 있도록 광양항 관련 업체 대표들과 정부부처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함께 광양항의 현재를 진단하고 물동량을 증대시켜 광양항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화 의원은현장에서 청취한 항만물류기업과 배후단지입주기업의 고충을 정책 담당자와 공유하고 물동량 창출을 위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여수광양항만공사 및 해수부와 긴밀히 협조해 예산마련과 제도개선 등 국회 차원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자족형 화물 창출 위한
배후단지 개발 절실

지난 22일 여수항만공사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인화 국회의원과 광양상의, 해수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주최한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전략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는 길인환 여수광양항만공사 운영본부장과 임영길 광양컨테이너운영사협의회 대표의 발제로 시작됐다.

발제에 이어 정인화 의원을 좌장으로 고재천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협의회장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글로벌SCM 연구실장 배종욱 전남대 물류통상학부 교수 서익석 화물운송사 사장 양홍근 한국선주협회 상무이사 박종열 전남도 해운항만과장 김용태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길인환 운영본부장은여수광양항 발전 전략주제의 발제를 통해 자족형 화물 창출 위해 절실한 배후단지 개발 항만물동량 처리 위한 인프라 확충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육성 항만공사 조직확대 및 소통채널 구축 등을 제안했다.

길 본부장은여수광양항은 대한민국 1위 수출입 관문항으로서 물동량 처리실적이 타 항만에 비해 월등하고 계속해서 증가추세에 있다그러나 최근 세계 해운선사와 항만의 여건 변화 동향에 대응하지 못하면 여수광양항 발전은 한계점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 더불어 국내 항만들도 광양항에 비해 40~50배에 달하는 배후단지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영길 대표는컨테이너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여수광양항 현황 및 미래 과제주제의 발제를 통해 선사와 항만의 여건 변화 컨테이너 부두 현황 분석 광양항 전략 등을 제안했다.

임 대표는최근 세계 해운선사와 항만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선박 대형화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행돼 선사나 컨테이너 부두가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이라며더나가 해운동맹 강화, 자동화 터미널 증가 등의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은 환적화물 인센티브를 3년 정도 보장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를 정비하고, 하역율 안정화 위해 2023년까지는 24열 크레인으로 교체해 대형화되는 선박에 맞춰야 한다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항만과 자동화터미널 구축 등의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체계적으로 추진해 광양항 발전에 새로운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발표에서 고재천 입주기업협의회장은배후단지 입주기업이 단순 물류업에서 벗어나 조립·가공·분류 중심의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이를 위해 수용 가능하고 현실에 맞는 임대료 적용 및 공장용지 부족으로 화물난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근섭 연구실장은광양항의 총물동량은 안정적인 증가세에 있고 비컨 물동량은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며컨테이너 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항 구축과 알앤디 기업 유치 등 자동화 및 첨단화 등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익석 화물운송사 사장은부두 임대료를 절반으로 줄여 거기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근로자 채용과 장비를 보강할 수 있도록 해달라더불어 세척장과 엠프티 수리장을 배후부지로 이전해 상하차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수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당부했다.

박종렬 도 해운항만과장은광양항은 현재 항만 배후단지 개발이 한계에 도달했고, 체선율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배후단지 추가 개발 및 확대와 체선율 및 통항 완화를 위한 준설을 통해 노후부두 리뉴얼 및 신규 부두 건설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김용태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광양항의 환적화물 유치와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위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한다도에서도 광양항 발전전략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해수부에서는스마트 항만을 광양항의 브랜드로 만들어 총 물동량 5억톤 규모의 세계 5위권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준비를 하고 있다광양항 발전을 위해 지역 산업과 연계해 제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유치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발전방안 마련과 제도를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해운항만업 종사자와 주민들이 참여해 3시간 가량 열띤 논의가 진행됐으며, 최현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과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도 끝까지 참석해 토론회를 지켜보는 등 건설적인 토론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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