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광양항 3-2단계 자동화부두 개발에 따른 자동차 환적화물 장치장 축소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양항 자동차 환적화물 장치장(통관을 위한 수출입 물품을 임시로 보관해 두는 장소) 대체 부지확보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장치장 축소는 물동량 감소는 물론 자동차 하역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요소는 물론 지역 기업에서는 힘든 경영과 전문인력 유출에 따른 인적 인프라 붕괴를 예상하고 있으며 광양항 자동차 화물 유치와 근로자들의 고용 및 생계 안정,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환적 화물 장치장 대체 부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광양항 자동차부두 장치장 현황은 2-1단계(44만5천㎡) 2만7천대, 3-2단계(59만9천㎡) 2만8천대 규모를 현대글로비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양항은 자동차 111만대를 처리해 국내 2위 자동차 환적화물 항만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장치장으로 사용 중인 3-2단계 부두가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2만8천대 규모의 장치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며 대체 부지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입주율이 저조한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를 자동차 장치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