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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용방안 모색 필요
작성자 작성일 2024.10.29
조회수 41

2020년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개장한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활성화가 답보 상태에 놓이며 자동차 환적화물 장치장 대체 부지 등의 현실적 활용 방안들이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016년 시행되며 부산과 광양항에 해양산업클러스터 개발 사업이 진행됐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클러스터부두(1단계 4번선석, 총 20만9414㎡), 중마일반부두(총 7만8469.5㎡)에 138억원(국비 25%, 도비 12.5%, 시비 12.5%, 항만공사 50%)의 공사비가 투입돼 지난 2020년부터 입주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입주기관은 한국교통연구원(KOTI)(부지 1만70㎡, 건물 3376㎡),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부지 2만8800㎡, 건물 324㎡) 2곳의 공공기관과 올해 민간 기업 1곳(부지 1만1200㎡, 건물 324㎡)이 입주해 30%의 입주율에 그치고 있다.

즉 입주구역의 16만4486㎡ 중 4만 9454㎡만이 임대가 완료돼 11만5032㎡가 4년 동안 유휴부지로 남아있는 상태다.

입주율이 저조한 원인으로는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의 요건을 해운항만물류 R&D 기업·기관으로만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R&D 자체가 우리나라 산업의 1%밖에 차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방이라는 지역적인 문제까지 묶여 입주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연구개발 관련 산업이 우리나라 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고 있으며 연구개발에 관련 종사자들 역시 서울이나 수도권, 부산 쪽에 분포돼 있다 보니 유치 산업인 해운항만물류 R&D 기업과 기관의 유치가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공공기관 2곳이 입주했던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에 올해 6월 민간 기업 1곳이 입주를 했고 이달 또 다른 민간 기업에서 입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부진했던 민간기업 입주가 올해부터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외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민간 기업 등 입주 저조 등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와 항만공사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법령 등의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항 3-2단계 자동화부두 개발에 따른 자동차 환적화물 장치장 축소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양항 자동차 환적화물 장치장(통관을 위한 수출입 물품을 임시로 보관해 두는 장소) 대체 부지확보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장치장 축소는 물동량 감소는 물론 자동차 하역 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요소는 물론 지역 기업에서는 힘든 경영과 전문인력 유출에 따른 인적 인프라 붕괴를 예상하고 있으며 광양항 자동차 화물 유치와 근로자들의 고용 및 생계 안정,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환적 화물 장치장 대체 부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광양항 자동차부두 장치장 현황은 2-1단계(44만5천㎡) 2만7천대, 3-2단계(59만9천㎡) 2만8천대 규모를 현대글로비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양항은 자동차 111만대를 처리해 국내 2위 자동차 환적화물 항만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장치장으로 사용 중인 3-2단계 부두가 광양항 자동화부두 구축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2만8천대 규모의 장치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며 대체 부지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입주율이 저조한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를 자동차 장치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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